담임목사 설교

  • 말씀과 양육 >
  • 담임목사 설교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
임부성 2015-01-15 추천 0 댓글 0 조회 106

제 목 :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

본 문 : 12 : 1-3, 5 3-12

지난 제99회 총회주제는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인데 우리 모두 복음으로 살아 한국과 교회와 성도를 살리는 은혜가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철학자 사르트르는 인생은 B(Birth)D(Death) 사이의 C(choice)”라고 말했습니다. 태어나고 죽는 것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살아가는 동안에는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 인생은 고귀해지기도 하고 비루한 인생으로 마치기도 합니다.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고귀한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가난한 집에 태어났다고 평생을 그렇게 사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리스도인을 성도(聖徒), 거룩한 무리라고 합니다. 하나님만을 위해 살도록 특별히 구별하여 부르시고 그런 삶을 살도록 새 생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대가로 얻은 고귀한 신분입니다. 그런데 성도가 성도로 살지 못하면 신자(信者)가 됩니다. 하나님을 위해 살지 않고 자신만을 위해 산다거나 하나님의 거룩의 속성을 잃어버리고 타락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성도가 아니라 그저 믿는 사람(信者)일 뿐입니다. 자신의 삶이 진정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망각하고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기독교 신앙을 이용해 먹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신자(信者)의 삶에서 믿음까지 잃어버리면 그때부터는 교인(敎人)이 됩니다.

첫째로 .복음으로 사는 사람은 순종합니다.

본문 1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여호와께서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은 다년간 다져진 생활의 기초와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이 모든 것을 버리고 신앙을 위해 미지의 세계로 떠난다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입니다. 거의 불가능한 일을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더구나 고대 사회구조로서는 생명의 위험도 으레 따랐습니다. 지역과 혈연에 매여 있던 시대입니다. 지금처럼 세계화가 형성된 때가 아닙니다. 여호와의 말씀만 믿고 붙잡고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해 보이는 현재의 것을 과감하게 포기한 것이 아브람의 순종입니다. 순종을 불가능을 가능케 합니다. 칼빈의 말처럼 신앙이란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나의 모든 것을 100% 포기하고 하나님의 모든 것을 100% 수용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복음으로 사는 사람은 믿습니다.

본문 2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는 너는 복이 될지라.” ‘큰 민족이란 단순히 숫자적으로 인구가 많은 것뿐 아니라 영적으로 위대한 민족을 가리키는 이스라엘에 적합한 명칭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이 그의 적은 수의 친척을 떠나기만 하면 그 보상으로 오히려 큰 민족을 이루게 해주시리라고 보장하셨습니다. 아직까지 무자(無子)한 아브람이 많은 무리의 아비가 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아브람이 그대로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분이니 인간적인 모든 장애와 제약은 사라지게 됩니다. 아브람의 이름을 창대하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셋째로 복음으로 사는 사람은 나눕니다.

본문 3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신앙의 의인이요 표준적 축복의 사람에 대한 사람의 태도는 자신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의인을 축복하고 그 의를 사랑하는 자는 자신도 의인이 되지만, 의인을 저주하고 그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저주를 자초하는 것입니다.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하였습니다. 아브람이 복을 받고 다른 사람들을 복되게 했던 것처럼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들이 세상을 복되게 하는 이 시대의 아브람처럼 복음으로 사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아브람이 순종하고 말씀을 믿고 나누며 살았던 것처럼 우리 모든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순종하고 믿고 나누며 살아서 이 시대와 세상에서 복음으로 사는 아브람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주님만 바라보자 임부성 2015.01.22 0 142
다음글 연초부터 연말까지 임부성 2015.01.07 0 95

61132 광주 북구 능안로12번길 38 (문흥동) TEL : 062-267-1006 지도보기

Copyright © 송월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65
  • Total125,996
  • rss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