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
본 문 : 고후 5 : 18~21, 창 33 : 1~4-
지난해 하나님께서 우리 대한 예수교 장로회를 사랑해 하나님께서 우리 대한 예수교 장로회를 사랑하사 제 100회 총회를 은혜 가운데 보냈습니다. 특히 지난해 은 광복 70주년, 선교130주년을 기념하는 해였습니다.
1912년 총회 창립 이래 본 교단을 하나님 나라의 도구로 사용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선교 13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는 민족과 함께 고난을 겪으며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선교 초기에 한민족은 국권 상실과 일제의 식민지배로 인하여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광복 70주년은 곧 민족 분단 70년을 뜻합니다. 분단된 남북 간에 6.25 전쟁으로 인해서 550만 명이나 되는 사상자와 일천만 이산가족이 생겼습니다. 대한민국은 20세기 말에 권위주의적인 정치와 경제적 빈곤의 터널을 벗어나기 위해서 진통을 겪었습니다. 이와 같은 역사적인 격랑 속에서 우리 총회는 참으로 놀란 만한 성장을 이루어 오늘날에 66개 노회 8,731개 교회 2,810,574명 성도를 이루었으며, 이 사회를 복음으로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는 여전히 해결해야할 수많은 문제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갈등의 문제입니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전하는 화해의 구체적인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하나님은 성자 예수님을 보내서 죄인들이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본문 18절을 통하여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나왔음”을 선포하십니다.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속성을 받아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피조물의 존재의 뿌리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화해함으로 회복된 인간은 ‘새로운 피조물’(고후5:17)입니다. 하나님과의 화해 속에서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집니다. 이는 마치 이사야서에서 고난 받은 종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회복시켜주심과 같습니다. 회복의 시작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오심을 통해 시작되지만, 그것의 완성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과 화해가 필요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하나님과의 화해 후 이웃과의 화해 이전에 우리 자신과의 화해를 명령하십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22:37-40).
셋째로, 하나님은 인간사회에 화해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33장을 통하여 야곱과 에서의 드라마틱한 화해의 사건을 보여주십니다. 야곱과 라반(창31장)이나 요셉과 형제들(창45장)의 이야기에서 극적인 화해를 보여 주십니다. 창세기의 세 이야기는 모두 가까운 친족이나 형제간의 갈등과 화해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갈등은 재산으로 인한 오해와 불신(창31장), 이익을 탐하여 형제를 기만함(창33장), 부모의 편애로 인한 자식들 간의 질투(창37장) 따위가 원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갈등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넷째로, 하나님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과 인간과의 화해가 실현되기를 원하십니다. 아담과 하와가 불순종하고 죄를 지은 다음에 땅은 저주를 받았습니다. 땅은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고 평생 수고하여야 소산을 먹게 되었습니다. 여자는 임신하는 고통과 수고하여 자식을 낳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부부 사이가 지배와 복종의 관계로 바뀌었습니다. 결국은 사망을 피할 수 없게 되고, 피조물과도 화해하지 못하고 불통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자연도, 우주도, 하나님과의 화해가 깨어지고 갈등 속으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끝으로 하나님께서는 화해의 길은 오직 성령님께 달려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을 바라보면 갈등을 이길 수 없습니다. 세상으로부터는 화해를 얻을 수 없습니다. 오직 교회의 참된 주인이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만을 의지하고 기도하십시다.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 간절하게 부르짖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십시다. 우리 모두가 화해의 성도가 되어 이 땅을 치유하고 주님의 평화를 이루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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