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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된 종
임부성 2015-01-28 추천 0 댓글 0 조회 107

제 목 : 충성된 종

본 문 : 고전 4 : 1-13

우리 하나님의 은혜가 말씀 듣는 여러분 위에 풍성하시기를 축원한다. 오늘 우리들이 여기에 모인 것은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하여서이다. 안식일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는 율법을 따라 성전에 모인 백성들과, 주의 부활을 기뻐하여 안식 후 첫날 자리를 같이한 초대교회는 예수를 구주로 한 신앙 공동체임이 분명하다.

이 신앙공동체 속에서 발견되는 것은 사도들의 가르침이 있었고, 교제하는 것과 떡을 떼는 것 그리고 기도하는 일이었다. 이와 같은 공동체 속에 핍박이 쏟아지면서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흩어져 있는 곳에서 복음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말씀의 실천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28:19-20에 기록된 이 말씀은 주님의 지상명령이다. 교회는 이 과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땅 위에 세워졌고 주님께서 말씀 하신 바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일'을 위하여 일꾼들을 세웠다. 세례를 받은 사람들은 죄의 종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종이다. 자기중심의 삶이 아니라 예수 중심의 일군들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아골 골짝이나 소돔 같은 거리에도 언제든지 찾아가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그러나 현대에 접어들면서 교회가 일군을 필요로 하고 헌신을 요구하게 될 때, 사람들의 대답은 불행하게도 그 일에서 제발 나를 빼달라고 한다. 우리는 모두 다 하나님 나라의 청지기들이다. 청지기는 관리인이다. 새로 출간된 표준 새 번역 본을 보면 본문 1절을 이렇게 번역하고 있다. "이와 같이 누구든지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관리인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 관리인에게 요구되는 것은 신실성 입니다." 라고 번역하고 있다. 우리가 아는 대로 예수그리스도는 아들로 하나님께 충성을 다한 분이시다. 예수는 섬기는 종으로 오셔서 기꺼이 십자가를 지셨다. 우리는 그를 따라가는 그의 제자들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처럼 섬김과 봉사의 자세로 충성을 다하여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충성은 어떠한 것인가?

첫째로 신실성이다.

개역 성경에 충성이라는 단어는 신실성 이라고 번역하였다. 신실성은 헬라어로 pistos 라 기록하였다. pistos '믿을 수 있는 것이다. 신실함은 두 마음이 아니다. 6:24를 보면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하나니...'라는 말씀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경고하셨다. 어제와 오늘의 말이 똑같고 처음과 나중의 말과 행동에 일관성이 있는 것이다.

둘째로 대세를 따르지 않는 행동이다.

본문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고린도 교인들이 사역자 들을 비교한 것처럼 묘사한 것을 보게 된다. 곧 고전 3장에서 나는 바울 에게라 하고 또 어떤 이는 나는 아볼로 에게라 하는 주장을 책망하고 있다. 본래 고린도 교회의 설립자는 바울이다 그가 고린도를 떠나면서 아볼로를 목회자로 세워 놓은 것이다. 얼마 뒤에 베드로 사도가 그곳을 다녀갔다. 고린도를 떠나 에베소에 머물러 있는 바울에게 들리는 소식은 고린도 교인들이 제 나름대로 '나는 어느 전도자가 좋더라.' 하는 편파적인 행동을 보게 된 것이다. 바울은 전도자로 훌륭하다. 아볼로는 가르치는 일에 뛰어났다. 베드로는 봉사하는 일에 열심이 있었다. 성도들의 충성이란 대세와 관계없이 처음과 나중이 일관되어야 한다.

세째로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충성스런 일꾼은 어떠한 사람인가?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충성된 사람을 사용하셨다. 야곱도 모세도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한 사람이었다. 여호수아 갈렙 다니엘 모두 모두 충성된 사람이다. 위선은 하나님께 부끄러운 일이다. 영광을 가리울 뿐이다. 대세를 따라 움직여서도 안 된다. 역경과 고난이 있다고 쉽게 포기하여도 안 된다. 세월이 바뀌어도 변함 없이 주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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