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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에게 실망했을 때
조대현 2016-01-25 추천 2 댓글 0 조회 1353

  교회에서 일을 하다보면 사람들에게 실망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니, 저같이 못난 사람들에게는 그런 일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ㅎㅎ)

'아니, 저런 직분을 맡고 어쩜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지?' '아니, 어쩜 저런 말을 할 수가 있지?'
'도저히 저런 사람과는 한팀으로 찬양을 돌릴 수 없어.' (제가 찬양대에 속해 있습니다.) 등등 교인들에 대한 실망의 이유는 의외로 많았었습니다.

그렇게 실망하고 화가 난 순간은 제가 그리고 제 생각이 항상 옳다고 판단되어집니다. 내 판단은 분명히 성경적이였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깨닫고 보니,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순간의 나는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고 있는게 아니라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있다면 교인들에게 실망할 것도 없고 교회에 실망할 것도 없어집니다. 심지어 있던것도 사라집니다 (사랑으로 감싸서 사라집니다.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으니까요.)
하나님만 바라보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하나님은 사랑이시니까요.

결국, 지금 내가 교인들에게 실망하고 상처를 받고 있다면 그건 지금 내가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고 있지 않다는 신호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예배 설교자가 맘에 들지 않습니까? 인도자가 맘에 들지 않습니까? 그건 내가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경배하기 위해 예배에 참석한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말하는것을 들으러 왔기에 그 설교자가 맘에 들지 않는거지요. 하나님을 만나러 왔으면 그 설교자가 보이는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통해 말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린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내 맘에 들지 않는 모든 문제의 원인은 근본적으로 나에게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실력으로 찬양대원을 한지도 언 14년정도 된것 같습니다.
어떤 때는 마치 전쟁터에 온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것이 다 다른 사람들 때문인줄 알았는데, 결국은 저 자신 때문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어떠한것도 내가 전심으로 주님께 찬양드리는 것을 막지 못하리라"라는 결단의 맘을 가지고 찬양대석에 앉습니다.
'그 어떠한 것'중에는 나의 연약함과 내 속에 잠재해 있는 죄성, 나의 얄팍한 지식에 근거한 판단, 그리고 사탄의 방해가 속해 있습니다.
'그 어떠한 것'중에 나의 형제, 자매를 넣기를 더 이상 거부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인해 거부합니다.

 

올 해 우리 교회 표어가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입니다.

먼저 우리 모두가 은혜 받아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며

성도에게 먼저 화해의 손 내밀며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면 그 안에 모든것이 해결 되어 집니다!~~~~

 

우리 송월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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